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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스티유니타스 인수 실패로 540억 날린 메가스터디교육, 440억도 미회수


메가스터디교육이 에스티(ST)유니타스 인수 불발로 돌려받아야 하는 1700억원 중 약 540억원을 ‘못 받을 돈’으로 처리해 손실 반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아직 돌려받지 못한 돈도 4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가스터디교육은 지난해 기타자산으로 분류된 선급금 중 538억원을 손상차손으로 반영했다.
손상차손은 기타비용으로 반영돼 순이익에 영향을 미친다.
이 때문에 메가스터디교육의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52.8% 감소했다.


앞서 2022년 10월 메가스터디교육은 공단기 운영사인 에스티유니타스의 최대주주 베인캐피탈(BCC VERITAS AGGREGATOR, LP) 등과 지분 95.9%를 1718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과 잔금 납입까지 약 한 달여 만에 진행됐고, 메가스터디교육은 2022년 사업보고서에 인수금액 1718억원을 ‘종속기업 취득을 위한 선급금’으로 계상했다.
선급금이란 어떤 물건을 받기 전에 돈을 미리 지급했다는 뜻이다.


메가스터디교육이 에스티유니타스 지분을 바로 넘겨받지 않고 인수 대금을 선급금으로 계상한 이유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가 남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에스티유니타스는 공단기 브랜드로 공무원시험 학원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당시 7·9급 공무원 및 군무원·소방공무원 온라인 강의 시장점유율은 공단기가 1위, 메가스터디가 2위였다.


공정위는 지난해 3월 메가스터디교육의 에스티유니타스 인수를 불허했다.
2022년 기준 양사 합산 시장 점유율이 67%를 넘어서기 때문에 합병 후 공무원시험 학원 시장의 경쟁을 제한할 수 있다는 지적이었다.


인수가 무산됐지만 메가스터디교육은 돈을 모두 돌려받지 못했다.
지난해 기준 메가스터디교육은 736억원의 선급금을 회수했다.
남은 돈은 982억원이다.
이중 538억원을 손실 처리한 것이다.
이에 대해 메가스터디교육 관계자는 “공무원시장 불황 및 시장가치 하락 등을 반영해 평가 금액을 재산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 2022년 매출액 1584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하던 에스티유니타스는 지난해 매출액 724억원, 영업손실 25억원을 냈다.
또 그 사이 베인캐피탈이 유상감자를 진행해 유동자산이 1284억원에서 472억원으로 줄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에스티유니타스 인수 계약 후 제대로 경영도 못 해보고 돈만 날린 셈이다.


또 메가스터디교육은 아직 인수 대금 중 444억원을 못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메가스터디교육 관계자는 “자금 회수 관련 내용은 공시 사항으로, 추후 절차가 진행되면 공시를 통해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가스터디교육은 지난해 12월 공무원 사업부인 ‘메가공무원’을 ‘넥스트스터디’라는 신생 법인에 매각했다.
넥스트스터디의 윤훈희 대표이사는 메가스터디 출신으로, 에스티유니타스의 자회사 ‘뷰티르샤’의 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뷰티르샤는 지난해 말 메가스터디 계열사인 아이비김영으로 인수됐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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