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정말로 진정성을 가지고 (쇄신위원회에서 나온 의견은)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김 행장은 3일 오후 “쇄신위원회를 어떻게 구체적으로 도와주려고 하는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쇄신위원회에) 전권을 다 드렸다”며 “쇄신위에서 의견을 내면 저희가 정말로 진정성을 가지고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1월 239억5000만원 규모의 배임 사고를 공시했다.
이후 금융감독원은 검사 결과 전·현직 직원이 연루된 부당대출 규모가 882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기업은행은 지난 1일 IBK쇄신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재발방지책 마련에 나섰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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