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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현장] 금융지주 회장·행장, 정책 컨퍼런스 '총출동'…임종룡 "경평 소명에 최선"


3일 '부동산 신용집중 개선방안' 정책 컨퍼런스
김성태 "진정성 가지고 쇄신위 신속히 추진"


3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한국은행과 한국금융연구원 공동 정책 컨퍼런스가 열렸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양종희 KB금융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중구=이선영 기자
3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한국은행과 한국금융연구원 공동 정책 컨퍼런스가 열렸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양종희 KB금융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중구=이선영 기자

[더팩트ㅣ중구=이선영 기자] 3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한국은행과 한국금융연구원 공동 정책 컨퍼런스가 열린 가운데 4대금융(KB·신한·하나·우리) 회장과 은행장을 비롯해 강태영 NH농협은행장, 황병우 iM뱅크 은행장 등 금융권 CEO들이 총출동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부동산 신용집중: 현황, 문제점 그리고 개선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열린 특별 대담 세션 참석을 위해 오후 4시 19분께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먼저 모습을 보였다. 임종룡 회장은 경영실태평가 결과에 대해 "소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

이어 정상혁 신한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태영 농협은행장,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이환주 국민은행장,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황병우 iM뱅크 은행장, 양종희 KB금융 회장 등이 차례로 들어갔다. 회장과 행장들은 대부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밝은 미소를 띄며 2층 컨퍼런스 장소로 입장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쇄신위원회를 어떻게 구체적으로 도와주려고 하는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쇄신위원회에) 전권을 다 드렸다"며 "쇄신위에서 의견을 내면 저희가 정말로 진정성을 가지고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의 조직적인 검사 방해 의혹과 관련해선 "금융감독원의 판단에 대해 제가 언급하는 건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

회장과 행장들은 대부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밝은 미소를 띄며 2층 컨퍼런스 장소로 입장했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정상혁 신한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태영 농협은행장, 김성태 기업은행장, 황병우 iM뱅크 은행장. /중구=이선영 기자
회장과 행장들은 대부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밝은 미소를 띄며 2층 컨퍼런스 장소로 입장했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정상혁 신한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태영 농협은행장, 김성태 기업은행장, 황병우 iM뱅크 은행장. /중구=이선영 기자

이날 오후 4시 40분부터 진행된 특별 대담 세션에서는 김병환 위원장과 이복현 금감원장, 이창용 총재가 직접 나섰다.

이날 특별 대담에선 '지분형 주택금융'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위원장은 "(집을 구매하기 위해 필요한 내 돈이) 100이라고 하면, 자기자금 10에 은행에서 40을 빌리고 나머지 50은 주택금융공사가 지분으로 취득하는 방식"이라며 "주금공이 가진 50에 대해서 일정 사용료는 내야 하는데 이자보다는 낮게 가져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한국은행과 한국금융연구원 공동 정책 컨퍼런스가 열린 가운데 금융지주 회장과 행장들은 오후 4시 40분부터 진행된 특별 대담 세션에 참석했다. (맨 위부터 차례대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양종희 KB금융 회장, 빈대인 BNK금융 회장, 황병우 iM뱅크 은행장, 이환주 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중구=이선영 기자
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한국은행과 한국금융연구원 공동 정책 컨퍼런스가 열린 가운데 금융지주 회장과 행장들은 오후 4시 40분부터 진행된 특별 대담 세션에 참석했다. (맨 위부터 차례대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양종희 KB금융 회장, 빈대인 BNK금융 회장, 황병우 iM뱅크 은행장, 이환주 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중구=이선영 기자

아울러 이날 김 위원장은 부동산 경기침체와 가계부채 증가의 해법을 찾기 위한 방안으로 '지분형주택금융' 정책을 구상해 오는 6월까지 로드맵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시범적으로 먼저 해보고 시장의 수요 등을 테스트해본 수 반응에 따라 더 확대할 지, 체계를 바꾸는 수준의 변혁을 가져올 지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이 총재는 "주택시장 전체를 지분형 정책으로 전환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며 "정부 입장에서 시범사업할 때 성공사례를 역세권의 좋은 위치로 해달라"고 밝혔다.

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오후 4시 40분부터 진행된 특별 대담 세션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발언하고 있다. /중구=이선영 기자
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오후 4시 40분부터 진행된 특별 대담 세션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발언하고 있다. /중구=이선영 기자

부동산 정책과 금융정책의 관계를 중립적으로 가져가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 위원장은 "부동산 대책을 한다고 하면 당연히 대출 규제 완화 이야기가 나온다. 많이 엮이는 상황인데 그게 어떻게 보면 부동산 금융을 굉장이 빠르게 늘어나는데 하나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그 연관성을 완전히 절연할 수 없지만 금융으로서의 역할, 부동산 정책의 역할에 대해 구조적으로 중립적으로 서로 거리를 두고 바라보면서 정책을 가져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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