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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빌리티쇼] 공식 개막…산업부 "관세 파고에 산업 생태계 흔들리지 않도록 할 것"

사진윤선훈 기자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사진=윤선훈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산업계 전반을 휩쓸고 있는 미국발 관세와 관련해 자동차 산업 생태계가 흔들리지 않는 방안에 대해서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개막식에서 "30년 전 전시회가 첫 걸음을 뗐을 때 한국이 자동차를 80만대 수출했는데, 이제 연간 250만대가 넘는 차량을 전 세계로 수출하면서 글로벌 5위 수출국으로 성장했다"며 "그만큼 뜻깊은 날이지만, 우리 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어느 때보다 도전적이라 마음이 무겁다"고 언급했다.
 
이승렬 실장은 관세 대응과 관련해 "대외적으로 각국 정부와 잘 협의하면서 자동차 산업 생태계가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특히 중견·중소기업에게는 여러 가지 어려운 부분들이 있을 텐데 그런 것도 촘촘히 따져보고 준비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또 "기업들이 국내에 투자하는 환경도 계속 개선을 해 나갈 예정이고, 전 세계에 굉장히 많은 시장들이 있는 만큼 그러한 시장에 우리 기업들이 잘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도 할 것"이라며 "자율주행이나 전기차에 들어가는 차세대 배터리 등 많은 부분에서 초격차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규제 환경은 계속 개선해 나가는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으로 수입되는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일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 부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도 예고했다.
현대차그룹 등 국내 완성차 업체뿐만 아니라 자동차 부품업계까지 생태계 전반이 타격을 받는 셈이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미국 현지 생산 물량을 늘리는 등 대응에 나섰고, 자동차 부품 업계들을 중심으로 결성한 단체인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은 지난 3일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승렬 실장을 비롯해 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장,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모빌리티포럼 공동대표), 이택성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정관계 인사들과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HD현대·롯데·BYD·서연·삼보모터스 등의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한편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는 역대 최대인 451개 업체가 참가했다.
지난 2021년 '서울모터쇼'에서 현재의 이름으로 행사명을 바꾼 가운데 자동차뿐 아니라 건설기계·항공 등 다양한 업체들이 부스를 차렸다.

아주경제=윤선훈 기자 chakrel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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