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경제뉴스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영풍 "정당한 주주 제안으로 '배당 확대'…자작극 의혹 제기 법적 조치 검토"


"일부 언론이 제기한 '자작극 의혹'은 주주와 회사에 대한 모욕"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영풍빌딩에서 열린 영풍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식 배당 확대' 안건이 통과된 가운데 일부 언론이 이를 '자작극'이라는 의혹을 제기하자, 영풍은 4일 심각한 왜곡이자 모욕이라며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예원 기자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영풍빌딩에서 열린 영풍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식 배당 확대' 안건이 통과된 가운데 일부 언론이 이를 '자작극'이라는 의혹을 제기하자, 영풍은 4일 심각한 왜곡이자 모욕이라며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영풍은 최근 일부 언론이 제기한 '주식 배당 확대가 자작극으로 의심된다'는 의혹에 대해 정당한 주주 권리 행사 및 적법한 주주총회 운영에 대한 심각한 왜곡이자 모욕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영풍은 4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영풍빌딩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의 주식 배당 확대는 현장에 참석한 일반 주주의 정당한 제안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주총에서 일부 주주들이 배당 규모가 낮다는 의견을 제기했고, 법률적·회계적 검토를 거쳐 1주당 0.04주로 주식 배당을 상향하는 내용의 수정 동의안이 통과됐다.

이 모든 과정은 상법 및 정관에 근거해 적법하게 진행됐으며, 영풍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의 수정 제안을 전향적으로 수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풍 측은 "이번 주총에는 영풍정밀과 영풍 양측의 신청에 따라 법원이 선임한 검사인이 현장에 참관했으며, 주총 전반의 절차와 표결 과정은 검사인의 검사 아래 적법하고 투명하게 진행됐다"며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의 입장을 대변하면서 이번 정기주총에서 회사와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었던 영풍정밀조차 주주총회 절차 진행에 대해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고, 이는 해당 주총이 법적·절차적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었음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중요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영풍정밀 측에서도 다수의 직원들과 대리인이 참석했고, 그중 일부는 표결 절차에서 검표 요원으로까지 참여했으나 아무런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고, 주총은 전반적으로 차분하고 평화롭게 진행됐다"며 "주식 배당 확대를 '자작극'으로 몰아간 일부 보도는 단순한 오해를 넘어 주주들의 권리 행사를 폄훼하고 적법한 주총을 위해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한 회사의 명예를 훼손한 중대한 사안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영풍은 "주목할 점은, 유사한 문장 구성과 논조, 프레임이 적용된 기사가 거의 동일한 시점에 복수의 언론사에 게재된 정황"이라며 "이는 단순한 우연으로 보기 어렵고, 특정 배후의 조직적 개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안이 전체 주주와 회사에 대한 중대한 명예훼손이라는 점에서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며, 현재 법적 조치를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앞으로도 근거 없는 주장으로 주주 및 회사의 명예를 훼손하는 시도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방침이다. 언론 역시 사실에 기반한 책임 있는 보도를 통해 주주와 시장에 불필요한 혼선을 초래하지 않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sense83@tf.co.kr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占쎌쥙�ν걫占쎌뼔占쏙옙�용쐻�좑옙
HTML占쎌쥙�ο㎖猷잜맪�좑옙
雅�퍔瑗띰㎖�곗삕�⑨옙��뜝�뚯뒠占쏙옙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