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브이첨단소재(대표이사 최동락)는 시설투자 자금을 확충을 통해 향후 회사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414억원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자금사용 목적은 시설투자 자금 확충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및 운영 자금이다.
유상증자 주식수는 4150만주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이다.
SK증권과 총액인수 방식으로 진행한다.
신주의 배정기준일은 오는 23일이며 5월30일 확정 발행가액이 결정될 예정이다.
이후 6월9~13일 구주주의 청약과 일반공모 청약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은 재무구조 안정화와 베트남 빈푹에 있는 공장 증설 및 생산능력 확대에 일부 사용이 될 예정이며, 최대주주로 있는 코스피 상장회사인 에쓰씨엔지니어링의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안정화에 사용될 예정이며, 일부 자금은 시설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브이첨단소재는 2021년 7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대만의 프롤로지움에 투자하며 이차전지 관련 사업에 관심을 가져왔다.
대만 전고체 배터리 프롤로지움은 40Mhw 규모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배터리 생산 최적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프랑스에 전고체 배터리 공장의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들은 2025~2030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연평균 20% 수준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다.
프롤로지움은 최근 3월13일 독일에서 ‘걱정없는 주행거리: 배터리에서 전기차로의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이라는 제목으로 업계 공동 강연을 하여 미래 전기차 개발을 위한 보다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시했다.
또한 에너지밀도 380Wh/kg, 80% 충전까지 6분 걸리는 무기 고체 전해질·세라믹 코팅 습식 분리막으로 안전성 강화를 했다고 발표했다.
이브이첨단소재는 “전기자동차 배터리용 연성회로 기판이 일부 회복됐고 투명 디스플레이 사업인 액트비젼도 대기업 OEM 공급을 통해 외형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초고해상도 대면적 투명 LED 필름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대량 양산체제를 갖추고 있다”며 “유리창 부착형 3세대 LED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으로 업계 최고의 투명도를 자랑하고 있고 초고해상도 대면적 투명LED 필름으로 국내 유일의 대량 양산 체제를 갖추고 있어 서울 중구 주요 버스정류장 등 고해상도 LED 디스플레이 납품을 통해 디스플레이 사업을 확장할 것이고 추가적으로 일본과 중동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기술 경쟁력 강화, 매출 및 수주 확대, 비용 혁신을 통해 캐즘을 극복하고 다가올 슈퍼 사이클을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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