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국토부 1·2차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각 실·국장 및 지방국토관리청장, 지방항공청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긴급회의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과 미국 관세 정책 등의 대내외적 급변에 동요하지 말고, 기존 업무와 정책 추진에 주력해 달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박 장관은 이날 안전 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언급하고 “이달 발표 예정인 ‘항공안전 혁신방안’이 내실 있게 마련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항공·철도 등 주요 교통수단과 교량·터널 등 시설물 안전 및 건설현장 등의 빈틈없는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 활력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재정 조기 집행, 건설경기 보완 방안, 지방 미분양 해소 등 주요 민생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 공급 확대, 안정적 시장관리 등과 함께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주거지원 대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박 장관은 “해외건설 수주 지원을 위해 정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주요 국제 행사 준비도 차질없이 진행하는 등 대외 신인도 유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주경제=우주성 기자 wjs8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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