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7일 KT에 대해 통신 본업의 꾸준한 성장과 광진구 부동산 분양 매출로 2025년 큰 폭의 이익 성장을 기대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신 사업의 안정성과 부동산,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클라우드, 콘텐츠, BC카드 등 비통신 사업의 성장성을 동시에 겸비했다"며 "통신업종 탑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와 기업 간 거래(B2B) 인공지능(AI) 사업 협력을 시작했다"며 "빠르면 여름에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25년 큰 폭의 실적 성장으로 주당 배당금 2600원을 예상한다"며 "자사주 매입 2500억원까지 감안하면 실질 주주환원율 6.3%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부동산 매출 반영으로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성장을 기대한다"며 "KT에스테이트의 광진구 이스트폴 분양 관련 매출에 1분기 2800억원을 반영하며 연간으로는 1조1000억원"이라고 강조했다.
아주경제=양보연 기자 byeony@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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