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의 상화 관세 발표로 정책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증시가 이틀 연속 급락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5.78포인트(4.70%) 내린 2349.6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106.17(4.31%) 내린 2359.25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66억원, 200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526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삼성전자(-4.28%), SK하이닉스(-6.31%), LG에너지솔루션(-2.28%), 삼성바이오로직스(-5.89%), 현대차(-4.90%), 셀트리온(-5.00%), 기아(-5.13%)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모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4.23포인트(3.52%) 하락한 663.16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20.37포인트(2.96%) 내린 667.02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 48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2억원, 12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7.16%), 에코프로비엠(-1.63%), HLB(-1.22%), 에코프로(-1.73%), 레인보오로보틱스(-4.89%) 등은 하락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2거래일 동안 S&P500과 나스닥이 연이어 급락한 충격 여파로 후행 주가순자산비율(PBR) 0.83배 수준에서 하방 경직성을 보이고 있는 국내 증시 역시 월요일 장 개시 이후 일시적인 주가 충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송하준 기자 hajun825@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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