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내 기업 유치를 위해 ‘‘부산시 투자기업 및 출향기업 특별대출’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별대출 대상기업은 부산시로 사업장을 이전하거나 연구개발(R&D)센터나 공장 건립을 진행·계획하고 있는 ‘부산 내 투자기업 또는 투자예정기업’이다.
부·울·경 지역 기회발전특구 입주(예정)기업과 부·울·경 지역으로 복귀를 준비하는 출향기업도 특별대출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2000억원 규모로 마련된 이번 특별대출을 업체별 최대 100억원 한도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최대 1.60%포인트까지 금리우대 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
강석래 부산은행 기업고객그룹장은 “지역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건강한 기업들이 지역에 유치되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부산은행은 유치기업들이 지역에 단단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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