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카 발동은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만이다.
한국거래소는 7일 오전 9시12분11초에 코스피200 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정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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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스1 |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에 급격한 가격변동이 발생했을 때, 코스피나 코스닥 등 현물시장의 거래를 일시적으로 정지시키는 제도다.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코스닥의 경우 전일 종가 대비 6% 이상 등락가가 1분 이상 지속될 때 사이드카가 발동된다.
선물시장 변동성이 현물시장에 도미노처럼 영향을 주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1일 1회에 한해서만 발동된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미국의 관세 부과와 그에 따른 글로벌 증시 급락의 영향으로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오전 9시4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18.63포인트(4.81%) 내린 2346.7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06.17포인트(4.31%) 내린 2359.25로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29포인트(3.97%) 내린 660.10이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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