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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美 상호관세 대응 K-Food+ 수출기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
송 장관은 “상호관세 조치는 수출 환경에 큰 변화인 만큼 수출업계의 우려와 건의 사항을 토대로 추진 중인 지원 정책을 다시 점검하고, 우리 수출업계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더 지원할 분야를 발굴·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또 “수출기업과 유관기관, 정부가 ‘원팀’으로 노력해 K푸드 플러스 수출액은 지난해 약 130억달러(약 19조원), 올해 1분기 약 32억달러(약 5조원)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파고를 넘는 것 역시 민관 수출 원팀이 이뤄낼 또 하나의 성과가 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수출기업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리스크(위험)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원료 구매 자금을 추가로 지원하고, 농식품 수출바우처와 수출보험 확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또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한 유통업체 연계 판촉과 현지 박람회 참가, 온라인몰한국식품관 입점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양식품과 CJ제일제당, 대상, 풀무원, 빙그레, 파리크라상, 오리온, KGC인삼공사, 하림 등 모두 16개 기업·단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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