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다각화 차원서 검토 중
"회사의 내부적인 자료를 보기 위해 제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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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너시스BBQ가 위메프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가 기업회생 절차가 진행 중인 위메프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지난주 위메프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BBQ는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위메프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종적으로 인수가 확정되면 플랫폼 활용 방안 및 가격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BBQ 관계자는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재무제표 등 회사의 내부적인 자료를 보기 위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일 뿐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위메프에 대한 인수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곳은 BBQ가 처음이다. 티몬·위메프는 지난해 7월 기업 회생을 신청한 이후 EY한영을 매각 주간사로 선정해 회생 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해왔다.
그러다 신선식품 새벽 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가 티몬의 조건부 인수 예정자로 선정되며 두 회사의 별도 매각이 추진됐다. EY한영은 지난달 6일 오아시스와 티몬 인수를 위한 조건부 투자 계약을 맺었다. 오는 9일까지 티몬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업계에서 티몬 가격은 200억원 안팎, 위메프는 100억원 대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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