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성을 입증하고 있는 에이피알의 주가가 9일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8분 기준 에이피알은 전 거래일 대비 1900원(3.04%) 오른 6만4300원에 거래됐다.

같은 날 다올투자증권은 에이피알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9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은 2105억원, 예상 영업이익은 412억원으로 각각 시장 평균 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4분기 블랙 프라이데이 등 행사 시즌이 끝났지만, 틱톡이나 구글 트랜드 등에서 에이피알의 트래픽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하나증권도 에이피알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8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1분기 예상 실적은 연결 매출 2387억원, 영업이익 455억원을 전망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호실적은 미국 및 일본 시장과 기업 간 거래(B2B) 부문의 호조 덕분"이라며 "K뷰티 진출이 확대되며 브랜드 간 성장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는데, 에이피알은 소비자의 꾸준한 관심을 끌어내며 각 시장에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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