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3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며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9일 오전 9시25분 현재 한국거래소에서 CJ제일제당은 전일 대비 3500원(1.49%) 하락한 2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3만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올해 1분기 실적 부진 전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 1분기 실적이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7조3416억원, 영업이익 7.3% 감소한 3484억원으로 각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1.2%, 10.9%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식품 사업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하며 부진할 것"이라며 "바이오 사업부는 라이신 대비 수익성이 높은 트립토판의 시장 경쟁 심화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전체 바이오 사업부의 수익성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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