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투케이바이오는 각기 다른 방식의 유효물질 전달 기술에 기반한 화장품 전달 플랫폼 'ACTS'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플랫폼 기술은 다양한 원료물질을 피부 진피층까지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탁월한 효능의 신제품 개발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화장품 전달 플랫폼 론칭을 통해 제이투케이바이오는 화장품의 원료 발굴에서부터 고기능성 제품 개발, 효능 검증에 이르기까지 자체 밸류체인을 구축하게 됐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지난 6일 신규 원료물질 발굴을 위한 라이브러리 플랫폼 'J2K METABIOME.ai'를 출시했다.
인공지능(AI) 기술 적용을 통한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5월에는 자체 임상센터 '에이치엘케이클리닉컬센터'를 설립해 화장품의 원료 및 제품에 대한 효능 검증 체계를 갖췄다.
ACTS는 세포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생물전달체인 엑소좀(Exosomes) 기술, 인지질 이중층을 주요성분으로 한다.
다양한 유효성분에 적합한 기술인 리포좀 기술, 페로센 기능성 고분자 기반 활성산소 반응성 약물시스템 기술 등을 바탕으로 각기 다른 방식으로 원료물질을 목표지점까지 정확하게 전달 가능하게 한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ACTS 플랫폼의 고도화를 위해 유효성분 내재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자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외부 연구 기관과의 협력도 지속하고 있다.
자체 임상센터에서 ACTS 기반 제품의 효능 검증까지 가능해짐에 따라 화장품 사업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이투케이바이오 관계자는 "ACTS 플랫폼을 활용하면 인체 진피층까지 원료물질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효능 검증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며 "해당 플랫폼은 회사의 시장경쟁력과 실적 극대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ACTS 플랫폼은 탁월한 체내 흡수를 바탕으로 향후 건강기능식품 원료 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외부 기관과 협력을 통해 ACTS를 더욱 고도화하고 궁극적으로 약물전달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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