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이 10일 S-Oil(에쓰오일)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6만7000원에서 16% 하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1분기 영업이익을 890억원으로 추정했는데 이는 전 분기 대비 59.9%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0%로 예측된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영업이익은 유가 급락에 따른 부정적 래깅 효과(시간 지연 효과), 재고평가손실, 높은 OSP(공식판매가격)로 인해 부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최 연구원은 “유가 약세에 따른 상반기 실적 부진은 불가피하나, 하반기에는 원가 반영 구조의 개선과 함께 실적 회복세가 기대된다"며 "3분기부터는 낮아진 유가와 OSP가 원가에 반영되며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주경제=신동근 기자 sdk6425@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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