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LG전자가 최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연구·전문위원 20명을 임명, AI 등 미래 핵심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연구·전문위원은 2009년부터 LG전자가 R&D, SW, 생산, 품질,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커리어 비전 제시와 핵심 인재 육성 차원에서 운영 중인 제도다.
사내 1% 수준에 해당하는 소수 인원을 선발하며 현재 총 236명이 근무하고 있다.
올해 신임 연구위원 15명 중 절반에 육박한 7명이 AI, 소프트웨어 등 분야에서 선발됐다.
CTO부문 SW센터에서 근무하면서 ‘LG 어워즈’를 수상한 민경직 책임연구원(37)은 역대 최연소 연구위원으로 선발됐다.
민 위원은 webOS TV, 로봇,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 소프트웨어 플랫폼 연구개발 과제를 주도해 온 역량을 인정받았다.
인공지능연구소 이대연 신임 연구위원은 “LLM(거대언어모델) 등 AI 기술을 제품과 서비스에 접목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개발 외 일반 사무직군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는 전문위원 5명은 ▲생산기술 ▲상품기획 ▲법무 ▲재경 등의 직군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다.
조주완 CEO는 “LG전자 각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로서 지식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 받은 것”이라며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한계 돌파와 구조적 경쟁력 확보의 기반을 다지는 중추적인 역할과 함께, 후배들의 성장을 끌어내며 LG전자가 고(高)성과 조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강조했다.
◇ 2025년 LG전자 연구·전문위원 승진자 명단
▶ 연구위원(총 15명)
김용연, 류정완, 민경직, 변재민, 서상욱, 손철민, 심우곤, 안정남, 오부국, 우수창, 이길수, 이대연, 이승준, 조동혁, 하경호
▶ 전문위원(총 5명)
김병욱, 박세준, 서정원, 서지강, 정희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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