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내 예비타당성 조사 수행
JAEC, SMR 도입 계획·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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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9일(현지시각)요르단 원자력 기관을 대상으로 혁신형 SMR 홍보를 시행했다. / 한수원 |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요르단 원자력 기관을 대상으로 혁신형 소형모듈원전(i-SMR)을 홍보했다. 향후 우라늄 자원 탐사 등의 협력도 활대될 전망이다.
한수원은 지난 9일(현지시각) 요르단 암만에서 ‘한국·요르단 기술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콘퍼런스는 지난해 12월 한수원과 요르단원자력위원회(JAEC)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라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현재 우리나라가 개발 중인 혁신형 i-SMR에 대한 요르단 내 예비타당성 조사를 함께 수행하고 있다.
JAEC는 행사에서 요르단의 음용수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는 방안 중 하나로, SMR 도입 계획 및 전략을 발표했다. 요르단 우라늄 채광회사(JUMCO)는 요르단의 우라늄 자원 현황 및 개발 계획을 소개했으며, 요르단 내 수자원 관련 협력 방안을 공개했다.
한수원은 i-SMR의 주요 기술 특성을 홍보하고 i-SMR 기반 친환경 에너지시스템과 스마트도시 결합 플랫폼인 스마트 넷제로 시티(SSNC)를 소개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한국과 요르단은 SMR 도입과 수자원 내 우라늄 자원 탐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특히 요르단이 SMR 도입을 검토하는 시점에서 그것을 결정할 JAEC를 대상으로 i-SMR 설명회를 개최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danjung63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