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도 60% ↑… “공장 풀가동”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국내 가정용 에어컨 판매량이 50% 증가했다.
매년 폭염 기록이 경신되자 소비자들이 미리 여름 대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스탠드형과 벽걸이형, 창문형 등 가정용 일반 에어컨의 국내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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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이 2025년형 가정용 AI 에어컨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이 중 스탠드형 에어컨의 판매량이 약 80% 증가했다.
LG전자 역시 올해 1분기 국내 가정용 일반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증가했다.
3월 한 달간 가정용 일반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보다 80% 이상 늘었다.
가전업체들은 고객 수요에 제때 대응하기 위해 에어컨 생산 공장을 모두 가동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10일 이상 빠르게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에 돌입했다.
4700여명 규모의 에어컨 설치 전담팀을 조기·확대 운영해 고객이 신속하게 에어컨 설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LG전자 역시 지난달 초부터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 중이다.
송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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