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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롯데렌탈, 사업구조 개편 성과 수확"


키움증권은 14일 롯데렌탈에 대해 사업구조 개편의 성과를 수확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롯데렌탈은 올 1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롯데렌탈은 1분기 매출액 6906억원(전년 동기 대비 5.1%), 영업이익 668억원(전년 동기 대비 17.4%)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매출액 7114억원, 영업이익 697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장기 오토렌탈 부문에서는 중고차 장기렌탈 신사업의 점진적인 성장이 이어지며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신 연구원은 "신차 장기렌탈 대비 수익성 높은 중고차 장기렌탈 신사업이 점진적으로 성장하며 마진 개선세가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중고차 매각 부문에서는 수익성 회복이 본격화되고 있다.
그는 "중고차 장기렌탈 신사업으로 물량이 분산되며 한동안 마진이 축소됐으나, B2C 중고차 매각 신사업을 개시한 1분기를 기점으로 턴어라운드가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카셰어링 부문은 효율화를 통해 손실폭을 줄이고 있다.
그는 "수익성 낮은 차종 매각으로 가동률을 제고하고 사고율 낮은 고객군 위주로 재편해나가며 적자폭을 축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단기 오토렌탈 부문은 외국인 관광객 수 감소의 영향을 받아 다소 아쉬운 실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신 연구원은 "이 역시 점진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롯데렌탈은 사업 성과와 별개로 여전히 대주주 변경에 따른 불확실성 이슈가 존재한다.
신 연구원은 "기존 롯데렌탈의 중기 사업계획, 주주환원 정책, 경영진에 대한 변동 가능성이 발생했고 Q&A 세션에서도 관련 질문들이 주를 이뤘다"며 "롯데렌탈은 불확실성 해소 시점을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8월 이내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재무구조 측면에서는 업계 평균 대비 낮은 부채비율이 롯데렌탈의 향후 성장 여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는 "현재 롯데렌탈의 부채비율은 377%이며 어피니티를 대상으로 한 2119억원 규모의 신주 발행 이후 350%까지 낮아질 전망"이라며 "이는 SK렌터카 590%, 현대캐피탈 620%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SK렌터카 사례로 미루어 볼 때 롯데렌탈 역시 향후 부채비율을 확대해 공격적인 증차를 통해 장기 오토렌탈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가능성이 높다"며 "완성차 업계와 보험업계에 대한 롯데렌탈의 신차 구매단가, 오토보험료 협상력 증대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연구원은 "글로벌 금리 인하 속도 둔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 부채비율을 한 번에 확대하기는 어려울 것이고, 대주주 불확실성 역시 존재한다"면서도 "관세 무풍지대를 탐색하는 최근 장세에서 롯데렌탈이 소외될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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