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중소·중견기업 제조현장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해 일본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찾아 맞춤형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재)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은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일본기술자 기업현장 단기지도"의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일본에서 수십 년간 제조업 실무를 경험한 전문 기술자가 국내 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제조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애로를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맞춤형 기술 컨설팅 프로그램이다.
지도가 진행되는 기간은 2025년 6월 10일부터 7월 4일 사이로, 기업 일정에 맞춰 총 4일간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일본기술자 1명과 통역 1명이 현장을 방문하여 문제 진단, 원인 분석, 개선 제안의 순서로 지도한다.
참가기업은 전체 비용의 95% 이상을 지원받아 40만 원만 부담하면 되며, 필요시 최대 4개월(8~11월)까지 추가 지도가 가능하다.
이번 사업의 신청 마감은 2025년 4월 17일(목)까지이며, 신청은 (재)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진다.
신청을 위해서는 홈페이지에 있는 952명의 일본기술자 데이터베이스를 열람하여 원하는 기술자를 지정하고, 지도 희망 과제와 함께 홈페이지 양식으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소재·부품·장비 분야 등 기술개선이 필요한 중소·중견 제조기업에게 적극 권장된다.
이번 사업은 기술 개선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은 필요에 따라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활용할 수 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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