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가 태국증권거래소(SET)와 차세대 청산결제시스템 공급 계약을 지난 1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한국거래소가 2015년 구축한 태국증권거래소의 청산결제시스템을 EXTURE 3.0 기반 청산결제시스템으로 최신화하는 프로젝트다.
거래소는 태국증권거래소가 지난해 6월 진행한 청산결제시스템 재구축 사업 국제경쟁입찰에서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지난해 12월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태국증권거래소는 1975년 설립된 태국 최초의 국유 증권거래소다.
지난 3월 기준 전체 상장기업수는 858사, 시가총액은 약 4320억달러다.
거래소는 "이번 수주를 통해 동남아 지역 내 한국형 증시 인프라의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 수익원 창출을 위해 IT시스템 수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류소현 기자 sohy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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