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업계에 따르면 SK실트론 노조는 최근 "매각 자체를 원천 반대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내며 "고용안정, 근로조건 완전 승계, 인수자의 책임 검증, 공식적이고 구속력 있는 약속과 이행 등 이 모든 게 보장되지 않는 매각은 용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매각의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조합원의 생존과 미래를 보장하라"고 덧붙였다.
앞서 SK그룹 지주사 SK㈜는 최근 주요 사모펀드와 접촉하며 SK실트론 경영권 매각 방안을 타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K실트론은 반도체용 웨이퍼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 전문기업이다.
12인치 웨이퍼 기준 세계 시장 점유율은 3위를 기록 중이다.
아주경제=이성진 기자 lees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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