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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대한항공, 주가 단기 상승 동력 부재"

대신증권이 대한항공에 대해 국제선 여객 운임 인상이 불투명해지며 단기 주가 상승 동력이 부재한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3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한항공은 별도 기준으로 지난 1분기 매출액 3조9600억원, 영업이익 350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았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적 부진의 주된 이유는 ▲항공화물 수송량 부진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따른 일회성 성과급(약 400억원) 반영 ▲감가상각비 증가 때문"이라며 "지난해 신규기종 도입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가 예상보다 크게 나타났고, 미·중 관세전쟁 영향에 따라 항공화물 수송량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을 품은 '통합 대한항공'은 현재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구조적 시정조치 및 행태적 시정조치에 대한 이행감독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어 향후 국제선 여객의 운임 인상 등이 불투명해졌다는 평가다.
양 연구원은 "구조적 시정조치는 미주 5개 노선, 유럽 6개 노선에 관한 것으로 유럽은 상반기 중 구조적 조치가 완료될 전망이나, 미주는 하반기까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관세 영향과 통합 대한항공의 실적 가시성 확보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따른 연결 실적 개선은 기대 요소다.
남 연구원은 "지난 1분기부터 아시아나항공이 연결 편입됨에 따라 연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많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지난 1분기 연결 매출액을 6조5660억원, 영업이익을 4764억원으로 추정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26조2707억원, 영업이익은 1조9373억원으로 예상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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