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장 목표…글로벌 아티스트 발굴 자금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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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티즈(사진)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가 내년 상장을 목표로 IPO 준비에 돌입했다. /서예원 기자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보이그룹 에이티즈(ATEEZ)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가 기업공개(IPO) 시장에 문을 두드린다.
15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KQ엔터테인먼트는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내년 상장을 노리고 있다. 상장을 통해 글로벌 아티스트 발굴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고 미국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2013년 설립된 KQ엔터테인먼트는 에이티즈를 비롯해 싸이커스(xikers) 등 아이돌 그룹을 육성한 가요 기획사다. 실적도 지난해 매출 1158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년 전보다 150%, 184% 성장한 수치다.
김규욱 KQ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상장을 통해 에이티즈와 싸이커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아티스트를 발굴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이라며 "미래에셋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한 만큼 성공적인 상장을 목표로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