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전문가 지혜 총집결…90일 유예기간 ‘대응전략’ 마련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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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6일 대한상공회소의에서 ‘2025년 재차 통상정책 자문위원회’를 열고 “조선·에너지 등 양국 관심 분야를 필두로 경제협력을 더욱 공고히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산업부 |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6일 "미국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동맹국"이라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대한상공회소의에서 ‘2025년 제1차 통상정책 자문위원회’를 열고 "조선·에너지 등 양국 관심 분야를 필두로 경제협력을 더욱 공고히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상호관세 부과를 90일 유예한 가운데 산업부는 전문가들의 지혜를 총집결한다는 구상이다. 통상정책자문위원회에는 산학연 통상전문가들이 모여있다.
위원회에서는 그간 논의됐던 미국과의 협의 상황과 정부의 대응전략을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정 본 부장은 최근 방미(4월 8~9일) 결과를 설명하며 "90일의 유예기간을 잘 활용해 우리 대응전략을 더욱 정교히 가다듬어 협상에 임하겠다"며 "국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공동위원장은 "본격적 협상에 나선 우리 통상당국이 최선의 전략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산학연 통상전문가들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밝혔다.
danjung63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