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가 16일 장 초반 강세다.
증권사들이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예상하며 잇달아 목표주가를 상향하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한국항공우주는 전 거래일 대비 4.37% 뛴 8만1200원을 나타내고 있다.
FA-50, KF-21 등의 수주 확대 기대감이 실적 성장 요인으로 꼽혔다.
최정환 LS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주요 제품은 가성비 무기체계로 구성, 최근 글로벌 항공 무기체계 트렌드에 부합한다"며 "FA-50의 경우 단기간 내 양산과 매출 인식이 가능하고 KF-21 경우 향후 우리나라 방위산업 퀀텀점프를 이끌 무기체계"라고 평가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 KF-21, LAH, 해외 수출 사업 등 완제기 납품 물량의 본격적인 성장세가 나타나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키움증권은 한국항공우주의 목표주가를 9만6000원으로, LS증권은 9만5000원으로 높였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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