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벤투스' 스포츠 라인업으로 초고성능 타이어 시장 선도더팩트 기사제공: 2025-04-16 17:30:01

한국타이어 '벤투스 S1 에보 Z' 장착 BMW M5. /한국타이어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플래그십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Ventus)' 스포츠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초고성능 타이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업계 최고 수준의 첨단 연구개발(R&D) 인프라와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축적된 테크놀로지 혁신을 바탕으로 세계 3대 고성능 브랜드의 주요 신차 모델에 타이어를 공급하며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BMW 고성능 세단 M5 7세대 모델에 '벤투스 S1 에보 Z'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 것이 큰 주목을 받았다. BMW M은 신차용 타이어 선정에 있어 까다로운 기술 요건을 설정하며, 오리지널 심볼인 '스타(Star) 마크'를 통해 제조사들에게 최고의 타이어 기술력을 인정한다.

M5 모델에는 최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연료 소비를 줄이는 동시에 고성능 주행 역학을 구현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 과정에서 한국타이어가 미쉐린, 굿이어 등 경쟁 브랜드를 제치고 '스타 마크'를 획득했다.

앞서 지난해 8월에는 메르세데스-AMG GT 쿠페에도 벤투스 S1 에보 Z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최상위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 타이어는 맞춤형 스포츠 패턴과 컴파운드를 통해 뛰어난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제공하며, 약 600마력의 출력과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춘 AMG GT의 폭발적인 스포츠 드라이빙을 지원한다.

한국타이어 '벤투스 S1 에보 Z' 장착 메르세데스-AMG GT 쿠페. /한국타이어

벤투스 스포츠 라인업은 이미 BMW 고성능 SUV X3 M, X4 M과 아우디의 초고성능 모델인 △RS4 아반트 △RS5 쿠페 △TT RS △RS7 스포트백 등을 통해 전 세계에 걸쳐 사용되고 있다. 또한 독일 포르쉐의 카이엔, 파나메라, 718 박스터 모델에도 타이어를 공급하며 초고성능 타이어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올해 초 한국타이어는 초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 '벤투스 에보'를 출시하며 스포츠 라인업의 완성도를 높였다. 기존 벤투스 S1 에보3의 후속 모델로,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시켜 특정 성능이 향상되면 다른 성능이 저하되는 트레이드 오프(Trade-Off) 현상을 극복했다.

지난해 11월 유럽 자동차 박람회 '에센 모터쇼'에서 럭셔리 모빌리티 브랜드 브라부스(Brabus) 차량에 장착돼 첫선을 보인 이후 유럽, 북미, 중동, 한국 등 주요 세일즈 거점에 출시해 최상위 초고성능 타이어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한국(Hankook)'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 등 글로벌 70여개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벤투스 스포츠 제품군의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기술 초격차를 실현하며, 한국테크노돔 등 최첨단 R&D 시설을 활용해 초고성능 타이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 측은 "현재 국내 시장에서 벤투스 S1 에보 Z, 벤투스 에보 등 다양한 스포츠 라인업을 운영하며, 다이내믹한 주행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초고성능 타이어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타이어 벤투스 스포츠 국내 운영 라인업. /한국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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