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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470대 제한적 상승…외국인 8개월간 순매도

트럼프 “中과 3~4주 내 협상 타결 기대”에 상승 출발
中 선박에 입항 수수료 부과 소식에 상승세 제한
미중 갈등 양상 주시 속 방산·해운주 상승, 코스닥 710대
외국인, 3월 1조6370억원 매도…8개월간 순매도


코스피가 미·중 관세협상의 향배를 살피며 18일 장 초반 2470대에서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0.09% 오른 2472.55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2.89포인트(0.12%) 오른 2473.30으로 출발한 후 방향성을 탐색하며 상승 폭이 다소 제한되고 있다.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172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2억원, 46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503억원 매수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내렸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오르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는 이날 이른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4주 내 중국과 통상 협상을 타결하길 기대한다고 밝힌 뒤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개장 전 미국 정부가 중국 해운사와 중국산 선박에 입항 수수료를 부과한다고 발표하자 양국 간 갈등 상황이 다시 부각되자 상승 폭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최근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여전히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삼성전자(0.09%)는 소폭 오르고 SK하이닉스(-0.57%) 등 내리는 등 주요 반도체주는 방향이 엇갈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29%), 삼성바이오로직스(-0.19%), 셀트리온(-1.32%) 등이 하락 중이고, 현대차(0.25%), 기아(0.24%),NAVER(1.14%) 등은 오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2.82%)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장중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LIG넥스원(0.69%), 현대로템(0.96%) 등 방산주가 대체로 강세다.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
뉴스1
미국의 중국산 선박 제재 조치에 국내 해운주인 HMM(6.90%), 팬오션(3.81%) 등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운송·창고(2.78%), 기계·장비(1.28%), 일반서비스(0.38%) 등이 강세고, 의료·정밀(-0.87%), 전기·가스(-0.71%), 제약(-0.34%)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09% 떨어진 711.10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1.77포인트(0.25%) 오른 713.52로 거래를 시작해 등락을 거듭하다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801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4억원, 25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알테오젠(3.19%), 펩트론(10.17%), 삼천당제약(4.27%)등이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비엠(-1.03%), 에코프로(-0.72%), HLB(-1.43%), 휴젤(-0.44%) 등은 내리고 있다.

한편, 외국인들은 국내 증시에서 8개월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1조637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해 8월부터 8개월 연속 순매도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1240억원어치를, 코스닥시장에서는 513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 중인 국내 상장주식 규모는 703조9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7.3%를 차지했다.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상장채권 5조8740억원을 순투자하며 2개월 연속 순투자를 이어갔다.
상장채권 14조3090억원을 순매수하고, 8조4350억원을 만기상환 받은 데 따른것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2조9000억원), 중동(8000억원), 미주(4000억원) 지역이 순투자했다.
종류별로는 국채(4조6000억원), 통안채(1조2000억원)를 순투자했다.
김수미 선임기자 leol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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