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가격 휘발유 1644.8원, 경유 1511.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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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ℓ당 1644.8원으로, 전주 대비 13.8원 하락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1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제 유가와 환율이 동반 하락하면서 다음 주에도 가격이 더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셋째 주(13~17일)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ℓ(리터)당 1644.8원으로, 전주 대비 13.8원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ℓ당 1715.7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는 1601.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1622.1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SK에너지가 1655.2원으로 가장 비쌌다.
경유 평균 가격은 ℓ당 1511.2원으로, 전주보다 13.6원 내려 10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일부 품목의 미국 관세 면제 등에 상승했다. 기준유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66.9달러로, 2.5달러 올랐다.
국제 유가의 영향은 보통 2~3주 후 국내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지난주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고 환율도 떨어졌기 때문에 다음주 주유소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며 "이번주 국제유가 상승했지만 변동성은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