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은 9일 이사회를 열고 박종필 전 고용노동부 대변인을 제8대 사무총장으로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8년 4월 20일까지 3년이다.

박 사무총장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행정대학원과 영국 버밍엄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영남대학교에선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 근로감독정책단장, 근로기준정책관,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2020년 4월부터 12월까지, 지난해 7월부터 지난 4월까지는 두 차례 고용부 대변인을 맡았다.
박 사무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장 중심의 서비스 강화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재단이 수행하는 모든 사업은 수요자 중심, 현장 친화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장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재단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내부 소통과 협업으로 '일하는 즐거움'을 실현하겠다"며 "재단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근로자와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나침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종=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