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대형 산불 피해를 본 경상북도 영양, 의성, 청송군에 희망하우스 20동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희망하우스는 이동식 거주 시설로, 지난달 산불 피해를 본 이재민 주거 안정을 위해 긴급 투입됐다.
영양에 5동을 지원했고 의성 10동, 청송 5동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희망하우스는 수납공간이 포함된 방과 주방, 화장실을 완비했고 단열 기능도 갖췄다.
단지형으로 조성해 주민들 간 교류와 심리적 안정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병래 협의회 의장은 "갑작스러운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지역 주민들께 위로를 전한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2023년부터 30억원을 기부해 희망하우스를 제작·지원해왔다.
지난해 여름 수해 피해를 본 충청남도 당진과 전라남도 강진, 신안에 지원했다.
올해는 포천 전투기 오폭 피해 민가도 지원한 바 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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