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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증설 앞둔 삼양식품, 실적 또 성장"

삼양식품이 올해 하반기 밀양2공장을 가동하면서 생산 규모를 늘릴 전망이다.
여전히 초과 수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공급 부족이 해소되며 해외 성장세가 재차 강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대신증권은 이같은 배경에 삼양식품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0만원으로 30% 올렸다.
전날 종가는 95만7000원이었다.


삼양식품은 올해 7월 밀양2공장을 가동하면서 생산 규모를 기존 18억개에서 25억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초기 가동률 50%를 가정하면 생산 금액 기준 1000억원 이상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여전히 초과 수요 상태인 만큼 지역과 판로 확대를 통해 수출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추가 생산여력을 기반으로 현지 입맛을 고려한 신제품을 출시해 제품군 다변화도 가능한 상황이다.


1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 4863억원, 영업이익 1024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1%, 27.8%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률은 21.0%로 시장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수출에서도 단가가 높은 미국과 중국에 집중하며 지역 믹스를 개선했다.
우호적인 환율, 원가 안정화 및 전반적인 판관비 관리로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미국의 경우 코스트코와 월마트의 입점률이 각각 90%대 후반, 50%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이지만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생산시설이 국내에 있기 때문에 미국 관세 정책 위험에 노출된 점은 변수다.
다만 미국 법인이 공급단가를 조정해 관세 영향을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우호적인 환율에 가격 인상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관세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오히려 공장 증설이 하반기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경우 지난해 춘절 기저 부담이 존재하나, 간식점 등 오프라인 채널을 꾸준히 늘리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35%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유럽과 동남아시아 지역 모두 수출이 견조한 것으로 판단된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특히 유럽은 네덜란드, 독일 등에서 입점 초기 단계"라며 "올해 프랑스, 영국 등 신규 지역 진출도 기대되는 등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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