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트 포 베터 투모로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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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지구촌 어린이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맺었다. 대한항공 B787-9. /대한항공 |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대한항공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공동 캠페인을 진행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힘을 싣는다.
대한항공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지구촌 어린이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과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항공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이르면 다음 달부터 '플라이트 포 베터 투모로(Flight for Better Tomorrow)' 캠페인을 공동 시행한다. 캠페인은 여행과 동시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온라인 기부 프로그램이다.
대한항공은 최근 신규 CI와 함께 발표한 새로운 기업 미션을 실천하고자 캠페인을 기획했다. 대한항공의 3가지 미션 중 '베터 투모로(Better Tomorrow)' 부문으로, 전 세계의 활발한 교류 확대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하는 사회공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기부는 대한항공 누리집에서 참여할 수 있다. 항공권을 구매한 뒤 화면에 표출되는 캠페인 배너를 클릭하면 기부 페이지로 이동한다. 안내에 따라 온라인 기부를 진행하면 된다. 항공권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누리집 하단에 있는 캠페인 로고를 클릭해 기부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
기금 전액은 전 세계 어린이의 생존, 보호, 발달, 참여 등을 지원하는 유니세프의 세계 어린이 지원 사업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유니세프는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에게 식수정화제, 학용품, 영양실조 치료식, 소아마비 예방 백신 등을 전달해 왔다.
대한항공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가수 이문세가 재능 기부한 캠페인 홍보 영상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전 세계 어린이의 더 나은 내일을 응원하기 위해 사회공헌 협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bel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