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네트워크 확장…미국 내 정책동향 실시간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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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 22일 미국 워싱턴지사 제막식 행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무보 |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미국 워싱턴 D.C에 지사를 개소했다. 미국의 관세정책에 대응하고 해외 프로젝트 발굴을 통해 우리 수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무보는 지난 22일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인터컨티넨탈 윌라드 호텔에서 워싱턴지사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워싱턴지사는 서부 LA 지사(1992년), 동부 뉴욕지사(2006년)에 이은 미국 내 세 번째 거점이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하는 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했다.
워싱턴 D.C.는 미국수출입은행, 세계은행, 헤리티지 파운데이션 등 글로벌 싱크탱크가 집결해 있다.
무보는 워싱턴지사를 통해 이들과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미국 내 정책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해외 프로젝트 공동 발굴, 발주처 대상 마케팅, 수주 등 우리 기업의 수출과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워싱턴 D.C는 미국 행정 수도의 의미를 넘어, 세계 정책과 금융의 심장부"라며 "워싱턴지사는 현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현장에서 함께 움직이는 금융의 전진기지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danjung63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