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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159억 자사주 직원에 지급…노조 "교섭 내용과 별개"


노조, 차기 집행부 구성중…조만간 성과급 지급 협상 착수

성과급 지급으로 노사 갈등이 불거진 LIG넥스원이 직원 독려 차원에서 자사주 10주를 지급한다. 사진은 LIG넥스원의 판교하우스. /LIG넥스원
성과급 지급으로 노사 갈등이 불거진 LIG넥스원이 직원 독려 차원에서 자사주 10주를 지급한다. 사진은 LIG넥스원의 판교하우스. /LIG넥스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성과급 지급으로 노사 갈등이 불거진 LIG넥스원이 직원 독려 차원에서 자사주 10주를 지급한다. 노동조합은 일방적인 통보라며 교섭 중인 성과급과 별개 사안이라는 입장이다.

LIG넥스원은 자사주 5만930주를 모든 직원에게 지급하겠다고 23일 공시했다. 이사회가 열린 지난 22일 종가 기준 총 158억6500만원 규모다. LIG넥스원은 다음 달쯤 모든 직원에게 10주씩 지급할 계획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오래 전부터 준비된 것으로 직원 모두가 뜻을 모아 회사의 지속 성장을 이어가며 진정한 글로벌 방산기업으로 도약하자는 격려와 동기 부여 의미를 담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노조는 교섭 중인 성과격려급 및 특별격려급 지급과 별개 사안이라는 입장이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 LIG넥스원지회 부지회장 이동훈 지회장 권한대행은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지회장 권한대행은 "많은 조합원이 성과급 지급과 관련해 제기하는 우려와 문제 제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사전 협의 없이 이뤄진 결정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며 "교섭 중인 격려급 지급과는 명확히 별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회는 정당한 성과에는 정당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원칙 아래 진행 중인 교섭에서 모든 구성원이 공감하고 수긍할 수 있는 성과 보상 기준이 마련되도록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섬식품노조 LIG넥스원지회는 지난 4일 지회장 A씨를 조합원 표결을 거쳐 탄핵했다. 사측과 교섭 전략이 없고 소통이 부족하다는 취지다. 노조는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차기 집행부를 선출하는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노조는 오는 24일 투표 결과를 공고하며 집행부를 구성한 뒤 본격적으로 사측과 성과급 지급 협상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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