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투자증권은 24일 LG이노텍에 대해 단기보다 중장기 체력 확보가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11분기 매출액은 5조원, 영업이익은 1251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8% 상회했다"며 "광학솔루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고 공급망 경쟁 확대 및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 발표에서 주목할 점은 광학솔루션 부진에도 기판 및 전장 안정적 수익성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이라며 "2025년 기판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9.8%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오 연구원은 "1분기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나 영업이익률 2.5%로 수익성이 아쉬웠다"며 "주가 방향성의 키는 2025년 신제품 출시, 수요, 기판, 전장 등 수익성이 개선되고 밸류에이션이 재평가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주가 반등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기판, 전장 등 포트폴리오 확대로 밸류에이션이 재평가되고 인공지능(AI) 기능 강화로 출하량 확대 시 추정치 상향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장수영 기자 swimming@ajunews.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주경제(www.ajunews.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