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창립 30주년 기념 스페셜 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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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 코리아의 모터사이클 부문 BMW 모토라드는 24일 오후 2시부터 'BMW 뉴 R 12 S' 스페셜 에디션을 'BMW 모토라드 숍 온라인'을 통해 국내에 11대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BMW그룹코리아 |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BMW그룹 코리아의 모터사이클 부문 BMW 모토라드는 24일 오후 2시부터 'BMW 뉴 R 12 S' 스페셜 에디션을 'BMW 모토라드 숍 온라인'을 통해 국내에 11대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BMW 뉴 R 12 S는 BMW그룹 코리아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한정판으로 1970년대 스포츠 모터사이클 'R 90 S'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1973년 출시된 R 90 S는 BMW 최초로 시속 200㎞를 돌파한 모델로, 여러 레이스에서 우승하며 브랜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모터사이클 중 하나로 꼽힌다.
뉴 R 12 S는 R 90 S의 디자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구현했다. 핸들바 장착 콕핏 페어링, 어두운 틴팅 윈드스크린, 오렌지 스티치 시트 등을 적용했으며, 차체에는 라바 오렌지 메탈릭 색상과 브러시드 알루미늄, 붉은 더블 코치 라인이 조화를 이룬다.
섀시는 고강성 트렐리스 프레임과 도립식 텔레스코픽 포크(전륜), 패러레버 스윙암(후륜)을 채택했다. 프리로드와 감쇠력 조절이 가능하며 17인치 스포츠 타이어와 ABS(안티록 브레이킹 시스템) 프로 시스템이 적용돼 코너링과 고속주행에서 안정성을 높였다.
엔진은 1170㏄ 공·유랭식 2기통 박서 엔진으로 최고출력 109마력, 최대토크 11.7㎏·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6초 만에 도달, 최고속도는 시속 200㎞다.
힐스타트 컨트롤, 시프트 어시스턴트 프로, 열선 그립, 크루즈 컨트롤 등 편의 사양도 충실히 갖췄다. '헤드라이트 프로'는 야간 코너링 시 시야를 넓히며 아날로그 계기반, 커넥티드 라이드 컨트롤,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도난 경보 시스템도 기본 탑재했다.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3280만원이다.
hyang@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