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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교산신도시 첫 본청약…특공·일반은 내달 7일부터

대우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분양하는 교산 푸르지오 더퍼스트 견본주택을 25일 연다고 밝혔다.
우선 사전청약 당첨자만 먼저 접할 수 있으며 일반 수요자는 27일부터 가능하다.


3기 신도시 가운데 한 곳인 하남 교산신도시의 첫 본청약 단지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1~59㎡로 총 1115가구 규모로 짓는다.
866가구가 사전청약 분이다.
특별공급 186가구를 포함한 24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민간참여 공공분양 사업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다.


분양가는 전용 51㎡이 4억9764만~4억9811만원(타입별 최고가 기준), 55㎡가 5억3355만원이다.
58㎡형은 5억6214만원, 59㎡형은 5억7167만원이다.
가까운 다른 단지 아파트 59㎡형이 지난달 8억원대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싼 편이다.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사전청약 당첨자 청약을 받는다.
다음 달 7일부터 특별공급 청약, 8~9일 일반공급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23일이다.
서울이나 인천, 경기에 거주해야 하며 세대원 부동산·자동차 등 자산보유기준, 소득 기준 등을 충족해야 한다.


전용 59㎡형은 중소형 평면에도 일부를 제외하고는 4베이 설계를 적용했다.
수납공간을 넉넉히 두고 일부는 채광성을 감안해 타워형으로 설계했다.
하남교산지구는 하남시 천현동과 교산동, 춘궁동 일대로 주택 3만3000가구, 인구 7만8000명을 수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족도시로 공원과 녹지, 교육·상업시설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같이 들어선다.


수도권 전철 3호선과 5호선이 가깝고 고속도로가 있어 수도권 주요 지역을 다니기 편하다.
검토 단계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도 가깝다.
견본주택은 하남시 망월동에 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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