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건물건설업 취업자는 52만명으로 1년 전보다 8만6000명 줄었다.
같은 기간 작물재배업’ 취업자는 6만명이 줄었고 내수 부진의 여파로 섬유·의복·신발 및 가죽제품 소매업 취업자도 2만8000명이 감소했다.
취업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업종은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으로 8만8000명이 늘어난 159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회사 본부 및 경영 컨설팅 서비스업’에서 3만3000명, ‘보관 및 창고업’에서 2만4000명의 취업자가 각각 늘었다.
지난해 하반기 전체 취업자는 2884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8만3000명이 늘었다.
산업소분류별 취업자 규모는 ‘음식점업’이 166만2000명(5.8%)으로 비중이 가장 컸고 ‘비거주복지시설운영업’ 159만4000명(5.5%), ‘작물재배업’ 140만7000명(4.9%) 순이었다.
성별을 기준으로 한 산업소분류별 취업자 규모는 남자의 경우 ‘작물재배업’ 79만4000명(5.0%), ‘음식점업’ 64만1000명(4.0%), ‘건물건설업’ 45만4000명(2.8%) 순으로 많았다.
여자는 ‘비거주복지시설운영업’ 133만5000명(10.4%), ‘음식점업’ 102만명(7.9%), ‘작물재배업’ 61만2000명(4.8%) 순이었다.
성별 취업자 증감의 경우 남자는 ‘건축기술,엔지니어링 및 관련기술서비스업’에서 2만3000명이 증가했고 ‘건물건설업’에서 7만3000명이 감소했다.
여자는 ‘비거주복지시설운영업’에서 7만명 증가한 반면 ‘섬유·의복·신발 및 가죽제품 소매업’에서 2만 3000명이 줄었다.
임금수준별로는 월 200만~300만원 미만을 받는 임금근로자가 31.6%로 가장 많았다.
400만원 이상은 26.5%, 300만~400만원 미만은 22.0%, 100만~200만원 미만은 10.4%, 100만원 미만은 9.6% 순이었다.
1년 전과 비교할 경우 400만원 이상을 받는 임금근로자는 1.8%포인트 300만~400만원 미만은 0.5%포인트, 100만원 미만 0.4%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200만~300만원 미만, 100만~200만원 미만 임금근로자는 각각 1.6%포인트, 1.1%포인트 하락했다.
대졸 이상 취업자 중 공학,제조·건설계열 전공자는 419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공별로는 교육, 인문학계열은 ‘교육서비스업’이 가장 많았고 경영, 행정·법, 자연과학, 수학·통계학, 공학, 제조·건설계열은 ‘제조업’ 종사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주경제=박기락 기자 kiroc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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