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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30% 폭등…“지금 안 사면 후회할 것”

금값 급등세, 단기적인 조정 국면에도 중장기적 상승 흐름 여전히 유효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 지정학적 리스크,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 확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금에 대한 수요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는 분석


글로벌 관세 전쟁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금값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단기 조정에도 불구하고 금값은 장기적으로 뚜렷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주요 투자은행들은 중장기적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25일 업계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금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3.7% 하락한 온스당 3294.1달러에 마감됐다(현지시간 23일 기준). 같은 날 금 현물 가격도 오후 1시43분(미 동부시간) 기준 전장 대비 3% 내린 온스당 3281.6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금 현물 가격은 장중 한때 온스당 3500.05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급격한 상승 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조정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금값, ‘안전자산’ 수요 속 고공행진…연중 최고치 경신 후 조정국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 역시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그는 연방준비제도(Fed) 제롬 파월 의장에 대한 해임 가능성을 일축하면서도 금리 인하 압박 수위를 낮추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중국에 부과된 최대 145%에 달하는 고율 관세가 향후 협상 진전 여부에 따라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면서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일부 회복됐다.

이러한 요인들이 금 가격의 단기 조정에 영향을 줬지만, 전문가들은 중장기적 상승 기조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본다.

삭소뱅크의 올레 한센 상품전략 총괄은 “기술적 관점에서 금값이 급격히 상승한 뒤 반락한 만큼, 단기적으로 더 깊은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전반적인 상승세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JP모건은 로이터 통신을 통해 “미국의 관세 정책 지속과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로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금값은 올해 안에 평균 온스당 3675달러, 내년 2분기까지는 4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은 “중앙은행들이 분기 평균 710t에 달하는 금을 지속적으로 매입하고 있다”며 투자 수요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 “중앙은행 매입·무역 불안, 상승 모멘텀 지속”

올해 들어서만 금값은 약 30% 상승했다.
사상 최고가를 총 28차례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삭스 역시 금값 전망을 기존의 3300달러에서 37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특히 “극단적인 지정학적 상황이 발생할 경우 금값이 최대 45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게티이미지뱅크
금값 상승은 국내 소비자들의 구매 행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돌잔치 등 경조사에서 통상적으로 선호되던 ‘금 한 돈(3.75g)’ 대신 반 돈(1.875g)이나 1g 단위의 ‘미니 골드’를 선택하거나, 아예 현금이나 은(銀)으로 대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금값의 급등세는 단기적인 조정 국면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 상승 흐름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 확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금에 대한 수요는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도 이번 조정은 과열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해석되며, 당분간 가격 상승의 모멘텀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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