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의 외국인 지분율도 30% 초까지 떨어졌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이달 1일부터 25일까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9조7938억원을 순매도했다.
월간 기준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도액 역대 1위는 코로나19 사태 발생 직후인 2020년 3월의 12조5550억원이다.
최근 외인이 9개월 연속 순매도에 나서며 이달 월간 순매도 규모에서 역대 2위를 기록할 가능성도 매우 높아졌다.
외국인 지분도 하락세를 유지 중이다.
지난해 7월 말 코스피 시가총액에서 외국인의 지분율은 35.65%에 달했지만 이달 24일에는 31.52%로 낮아져 2023년 8월 3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9개월 간 외국인 투자자의 코스피 누적 순매도액은 38조9354억원에 달한다.
이 중 24조4349억원은 삼성전자에 집중됐다.
순매도 2위인 현대차(2조888억원)외 비교하면 12배에 가깝다.
같은 기간 56.48%에 달했던 삼성전자의 외국인 주식 보유율은 현재 50.00%로, 지난 2월엔 50%를 하회한 바 있다.
아주경제=우주성 기자 wjs89@ajunews.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주경제(www.ajunews.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