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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제주항공 참사] "비행기 터지면 부모보다 나한테 먼저 연락해" 직원 망언에 공차코리아·점주 사과…"저희 관리 소홀로 비롯"
아주경제 기사제공: 2024-12-30 13:08:46
사진공차코리아
공차코리아가 가맹점 직원 망원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진=공차코리아]

17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무안 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를 조롱한 공차 직원의 망언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공차 코리아와 해당 지점 점주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지난 29일 '국내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전한 공지 내역'이라며 카카오톡 메시지가 확산돼 논란이 일었다.
해당 글에는 "'오늘 비행기 터진 거 봤지? 방학 때 해외 가는 놈들 좀 있던데 추락할 일 생기면 아빠 엄마보다 나한테 먼저 '알바 구하세요' 하면서 톡 보내. 결근 안 생기게'"라고 적혀있다.
이에 공차코리아 측은 30일 "먼저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으신 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또한 이번 사고로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번 공차 신세계 대구 가맹점에서 발생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불편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는 공차코리아의 기본 가치와 윤리에 반하는 일이었으며, 고객님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사 결과 해당 사건은 가맹점 관리자의 부적절한 개인행동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공차코리아는 이 사안을 엄중히 검토하고 있으며 관련 직원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망언한 것으로 알려진 직원이 속한 공차코리아 가맹점 점장의 사과문 사진-공차코리아 SNS
망언한 것으로 알려진 직원이 속한 공차코리아 가맹점 점장의 사과문 [사진-공차코리아 SNS]

해당 지점의 점주인 A씨도 "이번에 저희 직원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큰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 모든 일은 점주인 저의 관리 소홀에서 비롯된 것으로 깊이 반성한다.
앞으로 매장 운영과 직원 교육을 철저히 개선해 재발 방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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