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질소 충전 기술을 적용한 ‘초경량 아이시스’의 판매 채널을 온라인에서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으로 확장했다고 밝혔다.
초경량 아이시스는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질소 충전 방식을 도입한 먹는 샘물로, 용기 무게를 기존 11.6g에서 9.4g까지 줄여 친환경성을 높인 제품이다.
이 제품은 액체 질소가 기체로 변하면서 내부 압력을 유지해 용기 안정성을 강화하고, 사용 후 손쉽게 압축돼 재활용 편의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출시 80일 만에 누적 134만 병 판매를 기록하며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롯데칠성음료는 질소 충전 기술 도입을 위해 해외 사례를 분석하고 환경부에 시범사업을 제안했다. 2021년 국립환경과학원이 6개월간 수질 안전성을 검토한 결과, 품질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이후 롯데칠성음료는 질소 충전 방식에 적합한 경량 패키지 개발과 안정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실험을 거쳐 제품을 상용화했다.
현재 이 기술은 500ml 초경량 아이시스에 적용되고 있으며, 올해 아이시스 8.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플라스틱 절감을 통한 지속 가능한 생수 시장 혁신을 목표로 무라벨 제품, 재생 플라스틱 활용 등 친환경 기술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무라벨 생수 아이시스ECO가 생수 업계를 넘어 산업계 전반의 무라벨 트렌드를 선도했듯이 질소 충전 기술이 높아진 소비자의 가치소비 의식에 부응하며 친환경 기술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gyuri@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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