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이 18일 더불어민주당 ‘2024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제22대 국회 초선 국회의원으로 실시한 첫 국정감사에서 농어민과 함께 노력한 결과에 따른 영예라는 평가다. 문 의원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속 가능한 농수축산업 환경 조성과 농수축산업인의 안정적 생계유지를 위해 현장 방문을 통한 끊임없는 소통을 이어왔다. 특히 △벼멸구 피해 재해 인정 촉구 △쌀값 폭락에 따른 농업인 민심 대변 △고수온에 따른 양식업 피해 대책 마련 촉구 △불법 수산물 온라인 유통 근절 제도개선 등은 농어민 및 관련 업종 종사자들과 소통을 통해 이슈를 발굴한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문 의원은 기후 위기로 전국적으로 벼멸구 피해가 확산되는 상황이 발생하자 실제 피해를 본 ‘벼멸구 피해 벼’를 국감장에 가져와 즉각적인 피해 대응과 방제 시스템을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벼멸구 피해를 재해로 인정하고 피해 지원금을 교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부로부터 벼멸구 피해 지원금을 교부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 내며 병충해 피해를 재해로 인정한 최초의 사례로 평가를 받았다. 수산업 분야에서도 불법 수산물의 온라인 유통 실태를 집중 조명했다. 금어기 또는 금지체장에 해당하는 불법 수산물들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무분별하게 유통되는 실태를 적발하고 국정감사를 통해 철저한 단속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즉각 불법 수산물 온라인 유통 단속 테스크포스(TF)를 구성 및 운영하고 주요 온라인 쇼핑몰 업체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문 의원은 한국온라인쇼핑몰협회, 한국소비자연맹, 수협중앙회 등이 참석한 불법 수산물 유통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법 개정안까지 대표 발의 하는 등 이슈 발굴부터 제도개선까지 추진하며 의정활동에 많은 성과를 올렸다. 문 의원은 “농어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농축수산업 발전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하고 제도개선을 도출한 결과가 수상의 영예로 이어져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농어민과 함께 농어민의 안정적 생계를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고흥=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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