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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조국 지지자들에 당부…“편지 안에 돈 넣는 분들, 감사하지만 안 돼”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5-01-15 21:00:00
정경심 동양대 전 교수가 남편인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의 옥중 당부을 전했다.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징역 2년이 확정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달 16일 오전 수감을 위해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들어가기 전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뉴스1·뉴시스
정 전 교수는 지난 14일 오후 조 전 대표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정경심입니다”라고 인사했다.


정 전 교수는 자신이 쓰는 글임을 명시한 뒤 “아침에 면회를 갔더니 특별히 부탁을 하더라”라며 “편지 안에 돈을 넣는 분, 책을 소포로 보내는 분, 기타 반입 불가 물건을 보내는 분 모두 반송된다”라고 적었다.

이어 “보내신 분들의 마음도 아프고 반송 업무를 보는 분의 일도 늘어나고, 지켜보는 스스로도 안타깝다"라며 ”그래서 저의 오랜 경험에 비추어 공지한다“라고 관련 사항을 안내했다.

정 전 교수는 “돈은 반드시 영치계좌나 우편환으로만 송금해야 하고 책은 교정기관에 등록된 지인만 보낼 수 있다”고 말한 뒤 “편지 안에 라미네이트 처리를 한 사진이나 엽서, 일체의 스티커, 나뭇잎 말린 것 등을 동봉하면 편집 빼고 다 폐기된다.
또 옷, 손뜨개 물건, 과자, 손수건, 우표 등을 동봉하면 반송된다”고 했다.


이어 “소형의 스프링이 없는 달력이나 A4 출력물, 분절한 책, 인화한 사진 등은 우편으로 반입된다”라며 “확신이 없는 물건을 보내시고자 하시면 미리 1363 교정콜센터로 문의해달라”라고 덧붙였다.

정 전 교수는 “어느 어르신이 양말 세 켤레를 손수 짜서 보냈지만 반송됐다”라며 “늘 마음 써 주시고 지지해 주셔서 감사하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말로 글을 맺었다.

정 전 교수는 지난 10일 조 전 대표 페이스북을 통해 “면회를 다녀왔다.
십시일반으로 영치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동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거리에서 칼바람과 눈보라에 떨고 있는 분들을 위해 '따뜻한 커피를 나누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준비했다”며 조국혁신당의 광화문 커피 나눔 행사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앞서 지난 12일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징역 2년을 확정받아 16일 서울 구치소에 수감됐다.


그는 수감 당일 구치소 앞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저는 독서, 운동, 성찰을 통해 몸과 마음을 더 단단히 만들 것이니 울지 말고 환하게 배웅해 주시라”며 “제가 복귀할 때 더 탄탄한 조국혁신당이 될 수 있도록 지지해 주고 후원해 달라. 날씨가 춥지만 봄은 올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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