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오는 12월 2일부터 지하철 5호선 하남선의 출근시간대 운행 횟수를 상·하행 각 1회씩 총 2회 증회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증회는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출근시간대 지하철 배차시간 단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로, 이번 증회 결정에 따라 5호선 하남선은 출근시간대 상행선(하남검단산역→강동역) 1회(하남검단산역 출발 오전 8시 6분), 하행선(강동역→하남검단산역) 1회(강동역 출발 오전 8시 35분) 총 2회 증회 운행된다.
마천선과 하남선이 중첩되는 강동역 본선 구간은 열차 편성을 추가하기 어려워 그동안 많은 시민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하남시는 출근시간대 배차시격 조정 및 혼잡도 완화를 위해 위탁운영사인 서울교통공사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한 끝에 출근시간대 열차 운행을 2회 늘리게 됐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열차 증편 운행으로 출근시간대 하남검단산역→강동역(회차)→하남검단산역까지 운행하게 되면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도 한층 더 높아지게 됐다”며 “하남시는 향후 퇴근시간대에도 혼잡도 완화 및 이용 편의를 위해 서울교통공사와 지속해서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남시는 서울교통공사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최초 개통 당시 173회(평균시격 10.6분)였던 지하철 5호선 하남선 운행 횟수를 2023년 5개 편성 열차를 증회한 187회(평균시격 7.5분)로 확대하는 성과를 만들어낸 바 있다.
하남=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