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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러, 우크라 전력시설 집속탄 폭격…100만명 정전 피해
아주경제 기사제공: 2024-11-28 22:11:01
사진아주경제 DB
[사진=아주경제 DB]

 
러, 우크라 전력시설 집속탄 폭격…100만명 정전 피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곳곳의 전력 기반 시설을 집속탄으로 폭격해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고 우크라이나가 28일(현지시간) 전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서부 리브네와 루츠크 등지가 러시아군의 집속탄 공습을 받았다.
우크라이나 에너지부는 이로 인해 국토 전역에서 100만명 이상의 주민이 정전 피해를 봤다고 발표했다.
 
이에 국영기업인 우크레에네르고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전력 회사들은 긴급 단전으로 전력 수급 문제에 대처하고 있다.
 
롯데, 해외 부실면세점 철수 검토…케미칼 저수익 자산 매각
 
롯데가 실적 부진에 빠진 면세사업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해외 부실 면세점의 철수를 검토한다.
 
롯데는 28일 오후 여의도 교직원공제회에서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 설명회(IR)를 열고 호텔롯데와 롯데케미칼과 롯데건설, 롯데쇼핑 등의 재무구조 개선 방안을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일본, 베트남, 호주 등 해외에서 시내면세점 4곳과 공항면세점 8곳을 운영하고 있다.
점포 효율화를 위해 해외 부실 면세점 철수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회사채 위기가 불거진 롯데케미칼은 저수익 자산 매각에 나선다.
여수·대산 공장은 이미 원가 절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北, 열흘 만에 대남 풍선 부양
 
합동참모본부는 28일 북한이 대남 오물·쓰레기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현재 풍향 고려 시 풍선이 경기도 및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며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북한의 대남 풍선 부양은 지난 18일 이후 열흘 만이다.
 
롯데그룹, 매각 투자축소 자구책 총동원...유동성 우려 잠재운다

롯데그룹이 '유동성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자산 재평가와 매각, 투자축소 등 자구책을 총동원했다.
 
롯데 주요 계열사들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교직원공제회에서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 설명회(IR)를 열었다.
 
롯데쇼핑은 15년 만에 7조6000억원 규모의 보유 토지 자산을 재평가한다고 밝혔다.
자산 재평가는 자산의 실질 가치 반영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것으로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정부, 6.25 中 전사자 유해 송환 공개 행사 생략
 
국방부가 6·25전쟁 중국군 전사자 유해 송환을 공개 행사를 생략했다.
 
28일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측은 이날 중국군 유해를 한국 측으로부터 인수해 중국으로 호송했다.
 
반면 한국 군 당국은 별도 행사나 보도자료 없이 유해 인도만으로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러한 방침 변경에는 중국군이 6·25전쟁 당시 엄연히 적군이었고 남북한 분단에 일정 부분 책임이 있는데도 중국 측이 유해 송환을 '영웅의 귀환'이라고 홍보하며 체제 선전에 활용하는 모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관세폭탄 이민자 추방에...트럼프 임기말 물가상승 역효과 '경고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관세와 불법 이민자 추방 등의 고강도 정책을 펼칠 경우 물가 상승과 금융시장 붕괴 등 역효과가 불가피하다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충성파 일색의 인선, 대법원의 보수화 등으로 정책에 대한 사전·사후 검증 장치가 작동하지 않을 경우 미국 주가지수가 수천 포인트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7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업계 분석을 인용해 트럼프가 앞서 내놓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 방안이 실제로 시행될 경우 미국의 휘발유 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관세정책에 더해 △불법 이민자 추방 △감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독립성 축소 등 다른 정책과 병행될 경우 물가 상승 추세는 걷잡을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마약성 펜타닐 유입 연루 의심' 中 은행 제재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마약성 물질 펜타닐 유입을 막기 위해 연루된 중국 은행들에 대한 금융제재를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시행될 경우 적대국이 아닌 국가의 은행을 제재하는 첫 사례가 된다.
 
로이터는 지난 26일(현지시각) 트럼프 인수위원회 인사들이 펜타닐 거래와 연관된 것으로 의심되는 중국 금융기관에 대한 제재를 추진 중이라며 “트럼프의 최종 결정만 남았다”고 보도했다.
 
외국 은행이 미국의 금융제재를 받게 되면 미국 금융 시스템 및 달러를 사용하는 국제 거래에서 배제돼 국제 거래 능력을 심각하게 제한받는다.
미국 내 보유자산이 동결될 수도 있다.
 
이스라엘-레바논 '60일' 임시 휴전 첫날…국경선 여전히 '살얼음판'  

이스라엘과 레바논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60일간 임시 휴전한 첫날인 27일(현지시간) 대체로 합의가 지켜지는 모습이었다.
 
레바논 정부군은 휴전 합의에 따라 자국 남부에 병력을 강화했고, 전쟁을 피해 떠났던 주민들은 귀향길에 올랐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일부 지역에 통행을 금지했고, 휴전협정 위반 주장도 나오는 등 살얼음판 같은 평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긴장도 여전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레바논 정부군은 남부에 병력 배치를 강화했다.
 
트럼프 '관세폭탄' 예고에...캐나다, 보복 관세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예고한 관세 폭탄에 맞서 캐나다도 미국산 제품에 보복 관세를 검토 중이라고 AP 통신이 28일(현지시간) 캐나다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당국자는 캐나다 정부가 모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며 보복 관세를 부과할 경우 어떤 제품을 겨냥해야 할지를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 아직 아무런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관세 발표 직후 트럼프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한 데 이어 27일에는 주 정부 수장들과 긴급 화상 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캐나다와 함께 관세 폭탄을 맞게 된 멕시코 정부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동일한 관세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대화를 통한 접점을 찾으려 하고 있다.
 
아주경제=정연우 기자 ynu@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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