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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피노, 귀금속 제련과 리사이클링으로 글로벌 시장 이끈다
아주경제 기사제공: 2024-12-02 09:00:00
왕제필 부경대 금속공학과 교수왼쪽 장우준 레피노 파운더오른쪽 사진레피노
왕제필 부경대 금속공학과 교수(왼쪽), 장우준 레피노 파운더(오른쪽) [사진=레피노]
레피노가 귀금속 제련과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자원 순환 경제의 리더로 도약에 나섰다.
영천과 금산 광산에서 채굴된 금, 은, 백금족 금속(Platinum Group Metals, PGMs)을 국내 최초로 첨단 공법을 통해 제련하며, 연료전지와 항공우주, 전기차 등 첨단 기술 산업의 필수 자원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레피노는 이리듐 제련 상용화를 통해 국내 희소금속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고 있다.
부경대 금속공학과 왕제필 교수 연구팀과 협력하여 진행 중인 이 프로젝트는 대량의 이리듐 매장량을 활용해 글로벌 희소금속 시장에서의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레피노 연구진인 볼도 박사(Urtnasan Erdenebold)는 몽골과학기술대학교 다르항기술대학 공학부의 선광 및 제련 전문가로, 레피노의 기술 개발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몽골과 한국 간 기술 교류를 이끌며 레피노의 기술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유주원 연구원은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 희토류 제련연구를 진행한 실무책임자이다.
레피노는 제련 기술뿐만 아니라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술에서도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자체 개발한 이동형 폐배터리 처리 장비는 현장에서 바로 자원을 회수할 수 있는 혁신적 솔루션으로, 기존 처리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블랙파우더와 리튬 같은 핵심 자원을 안정적으로 회수해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장우준 레피노 파운더는 “귀금속 제련과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술은 우리의 핵심 경쟁력입니다.
앞으로 레피노는 지속 가능한 경제와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현하며, 글로벌 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아주경제=박희원 기자 heewonb@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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